◈ 2016년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 본상후보 · 특선 · 입선 작품발표

◎. 2016년도 제 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 심사결과가 12월 15일(목) 발표되었다. 지난 11월 2일(수)~11월 3일(목) 작품접수를 마감하고 11월 4일(금) 사진심사 후 12월 15일(목) 선정된 수상 작품 및 입상 작품은 별지와 같다.

◎.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에는 총 1058점이 출품되었다. 응모작품 중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6점, 서울특별시장상 1점, 서울시의회의장상 5점, 특선 101점, 입선 171점, 총 286점이 선정되었다.

◎.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입선작을 1차, 2차, 3차심사를 통해 선정하였다. 1차 심사, 2차 심사는 기존과 같이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였다. 모든 심사는 심사위원회에서 심의 조정하여 운영위원장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였으며 심사는 합의제로 진행되었다.

◎.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 대상은 전통공예 접수번호 287번 김도경 출품자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은 전통공예 접수번호 20번 김민정 출품자가 선정되었다. 우수상은 미술분야 접수번호 6번 장영순 출품자가, 미술분야 접수번호 181번 허수연 출품자가, 미술분야 접수번호 289번 강환옥 출품자가, 서각 접수번호 22번 최형준 출품자가, 서각 접수번호 103번 허성재 출품자가, 서각 접수번호 216번 배도금 출품자가 선정되었다.

◎. 이번 제 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은 12월 17일(토)부터 12월 27일(화)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전시하였으며 12월 19일(월) 오후 3시에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 심사발표는 미술협회 홈페이지 (http://www.kfaa.or.kr)에 발표되었다.

◈ 2016년 제3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운 영 위 원 명 단

위원장 : 김용철, 김정순, 박정국, 백미자, 윤인수, 이방춘, 정광순

심 사 위 원 명 단

1차심사위원장 : 하영상 (전통미술·공예(미술분야))

위원 : (1차)

[전통미술·공예(미술분야)] 권정순, 김미연, 김완길, 김정해, 김창배, 송기성, 신영숙, 이문성, 이애란, 이지은, 지민정, 하영상

[전통미술·공예(전통공예)] 김수정, 김외준, 박정숙, 서영주, 이봉석, 정하옥, 최가림, 최애자, 최종일

[전통미술·공예(서각)] 구자원, 기재수, 김석만, 김현창, 박형모, 신세철, 심종보, 양경옥, 이금순, 정찬민, 최병두

[전통미술·공예(한지공예)] 문미순, 이유라

[전통미술·공예(기타공예)] 김창배, 문미순, 박정숙, 최병두

2차심사위원장 : 김생수

위원 : (2차)

김생수

3차심사위원장 : 최의수 (전통미술·공예(미술분야))

위원 : (3차)

[전통미술·공예(미술분야)] 구정애, 김자경, 민봉기, 박순자, 배순옥, 원혜영, 이정동, 이춘희, 최신희, 최의수

[전통미술·공예(전통공예)] 김맹길, 김양수, 김연주, 이윤숙, 장옥임, 전수걸, 정은주

[전통미술·공예(서각)] 박강수, 박영달, 박외수, 이수경, 정기호, 정운복, 최규철

[전통미술·공예(한지공예)] 유향자

[전통미술·공예(기타공예)] 박외수, 유향자, 이정동, 전수걸

◈ 2016년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 심사평

1차 전체 심사위원장 김창배

2016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출품하고 입상한 분들께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은 5개 분야에 전통미술, 전통공예, 서각, 한지공예, 기타공예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총 1,058점의 작품이 출품 되었고. 지난해와 출품 숫자 면에서는 조금 많았습니다. 1차 심사에서 아주 높은 경쟁률로 관문이 좁아 미술대전은 벽이 높다는 말을 실감케 하였습니다. 심사는 12개 분야로 나뉘어 세부적으로 덕망 있는 심사위원들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 졌습니다.

전통미술분야에서는 전년도 보다 더 많게 작품이 공모 되였다. 전통미술 선묵화 분야는 계속 발전하는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출품숫자는 많았으며 작품의 질도 많은 향상을 보였습니다. 초년작가 원로 작가 등 골고루 참여한 작품들이 보였습니다.

또한 불화 분야는 출품 숫자는 적었으나 출품자의 공력을 생각하니 많은 박수를 드리고 싶으며 모두 입상을 주고 싶었습니다.

민화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은 전통 민화분과의 노력의 산물이며 작품들이 모두 품격과 질적 수준도 많은 향상을 가져왔습니다.

전통공예분야에서는 338점이 출품, 지난해에 비해 100여점이나 현저히 수가 적어 저조함을 보였습니다. 우리전통의 기반을 두고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질적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서각분야는 출품수가 저조 할 줄 알았는데 지난해 보다 오히려 63점이나 더 많이 출품, 전통과 현대의 접목을 시도한 작품들이 대거 선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지공예에선 다양한 창작으로 연구한 작품들이 심사의원 눈에 발탁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지공예를 작업하는 작가 수에 비해 홍보가 덜 된 탓인지 참여하는 한지작가 들이 많지 않아 아쉽게 평합니다.

기타공예는 역시 정성과 심혈, 그리고 예술성이 우수한 작품 들이 출품되어 심사위원들이 칭찬을 하였습니다.

우리 전통 미술이나 공예는 예부터 이어 오는 역사와 전통에 비추어 볼 때 출품 숫자 면에서 다소 뒤진 느낌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대두되는 것은 출품작의 질적인 면입니다.

몇 년 전 까지 확연하게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이 된 것을 볼 수 있으며 심사를 하면서도 선정하는데 어려움도 겪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심사위원도 한결같이 우수한 작품들이 눈에 띄어 선정 된 것으로 봅니다.

계속해서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질은 아주 비약적으로 발전 하였으며 대전 공모요강에 위배되어 탈락한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낙선작 중에서도 좋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출품을 하면서 별지양식에 맞추어 정성껏 작품을 촬영하여 제출해야 하는데 무성의 하게 사진을 붙이거나, 별지양식의 뒷면에 그냥 복사하여 제출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는 작품을 심사하는 위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성의가 부족하다고 하였습니다. 심사가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개최요강에 준해서 준비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양질의 좋은 작품들을 선별하여 주신 덕망 있는 심사위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행사의 성공을 위해 애쓰신 임직원과 담당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전통공예분야 1차 심사위원장 박정숙

이번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공예 부분 1차 사진심사는 우선 출품에 있어서 타 분야에 비해 월등히 많이 출품되었으며 또한 금속, 도자, 목칠, 섬유, 한지, 기타 부분에서 골고루 출품되었습니다.

무기명 심사임에도 불구하고 역량 있고 우수한 작가들이 많이 출품되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로 갈수록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전통-전승공예 작품들의 질적인 면과 전통스러우면서도 독창적이고 창작적인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앞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의 밝은 미래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서각분야 1차 심사위원장 최병두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자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신 작품을 출품해주신 모든 작가님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우열을 가리기 매우 힘들어 심사위원님들이 고뇌하고 숙고하여 1차 입상자를 선정하고, 낙선 작품 중 빠진 작품이 없는지를 재차 확인하여 심사위원 전원의 동의하에 입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수상 작품수가 한정되어 훌륭한 작품을 출품하셨음에도 수상의 기회를 드리지 못한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좋은 작품으로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각이 독자적인 문자조형예술로 거듭나게 된지 불과 3,40년의 일천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서각인구가 증가하는 고무적 현실은 서각인 여러분의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라 생각되어 한국 서각의 밝은 미래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지공예분야 1차 심사위원장 문미순

전통을 이어간다는 것은 오늘날 우리들과 미래 후손들의 몫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계가 극찬한 한지를 이용한 작품들은, 전통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과, 작금에 잘 어울릴 수 있는 변화 된 작품으로 작가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최선을 다 하였는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지공예와 기타공예에서 많은 작품들을 입상 시킬 수 없는 애석함이 많지만, 우리 문화가 후대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제 보다 더 열심히 작품생활 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3차 전체 심사위원장 박외수

제 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은 1058점이 출품되어 1차,2차 심사에 걸쳐 엄선된 수작이 286점이 선정되었습니다. 기 엄선된 작품들이 너무 훌륭하여 3차 심사에서 모든 심사위원들이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며 심사에 임하였습니다.

대상으로 선정된 전통공예 김도경님의 “성화”작품은 전통성을 바탕으로 작가의 고뇌와 예술 혼이 작품 속에서 창의적으로 표출되는 작품으로 모든 심사위원들의 극찬속에 만장일치로 결정되었으며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전통공예 김민정님의 “햇살 아래”작품은 한 땀 한 땀 손바느질하여 한 조각 한 조각 정교하게 이어가는 바느질 솜씨가 전통성이 그대로 계승되어 바느질의 정교함이 기능성을 넘어 예술로 승화되어 모든 심사위원들은 감탄하게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각 분야의 우수상, 서울특별시장상, 서울시의회의장상은 전통성과 우수성을 잘 나타내어 해당분야 심사위원들의 이견없이 선정되었습니다. 수상한 모든분들게 축하드리며 한번의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좀 더 연구하고 갈고 닦아 더 좋은 작품으로 다음을 또 기대합니다.

제 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한국미술협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미술분야 3차 심사위원장 이정동

어느새 한해가 저녁노을과 함께 서산으로 넘어가는 즈음하여 미술대전이 성황리에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미술대전에 출품하여 입상하신 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민화는 동시대의 감성을 담는 그릇일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전통이 담긴 민화의 정체성까지 잃어 버려서는 안됩니다. 민화에 담긴 소중한 전통과 민화의 정체성을 꿰뚫어 이해하고 그러한 바탕위에 자신의 개성을 녹여 낼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졌으면 합니다. 출품해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고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전통공예분야 3차 심사위원장 전수걸

제3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에 입상의 영광을 안은 작가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안타깝게 수상이 안 된 작가여러분께는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금번 전통공예는 목칠, 가구, 도자, 섬유, 복식, 금속 총 출품수가 338점의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92점이 입상하였습니다.

전승적인 작품과 전통적인 기법을 바탕으로 자신의 혼을 담아 재현의 감각으로 현재의 전통의 맥을 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였다고 할 수 있으며 매우 희망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김도경 작가의 “성화(聖火)”작품은 전통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적절히 안배되어 표현되었으며 상징적이면서도 간절함을 엿볼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을 보입니다. 제작기법으로 보면 전통적 단조기법과 투각기법을 사용하여 제작상의 어려움이 잘 표현되었다고 봅니다. 도자공예의 전통 박쥐기법 섬유공예 조각보의 손바느질이 돋보였으며, 복식의 한 땀 한 땀 정성이 담긴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의 어려움을 겪었으며, 우리나라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작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지공예분야 3차 심사위원장 유향자

제3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동안 토산품인 한지공예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사회적 변화와 함께 많은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예전과 달리 탈색공예나, 한지회화 등 색다르고 독특한 방법으로 한지의 아름다움을 공예로 표현하고 있고, 만드는 과정 또한 시간이 단축되어 바쁜 현대인들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공예품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미술전에 출품작이 많지 않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전통예술인 색지공예를 계승, 발전시키고 이를 우리 공예의 뛰어난 한 분야로 가꾸는 일에 긍지와 사명을 가져야 하며, 한국적 토산품이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미술대전 영예의 수상자들 작품 활동에 더욱 큰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 드리며, 함께 심사해주신 심사위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