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 본상후보 · 특선 · 입선 작품발표

◎. 2015년도 제 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전통미술·공예부문) 심사결과가 11월 30일(월) 발표되었다. 지난 11월 4일(수)~11월 5일(목) 작품접수를 마감하고 11월 6일(금) 사진심사 후 11월 30일(월) 선정된 수상 작품 및 입상 작품은 별지와 같다.

◎.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에는 총 1,014점이 출품되었다. 응모작품 중 대한민국전통미술·공예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6점, 서울특별시장상 1점, 서울시의회의장상 6점, 특선 54점, 입선 98점, 총 272점이 선정되었다.

◎.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입선작을 1차, 2차심사를 통해 선정하였다. 1차 심사, 2차 심사는 기존과 같이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였다. 모든 심사는 심사위원회에서 심의 조정하여 운영위원장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였으며 심사는 합의제로 진행되었다.

◎.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대상은 전통공예 접수번호 1번 장옥임 출품자가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미술분야 접수번호 117번 김자경 출품자가 선정되었다.

◎. 우수상에는 미술분야 접수번호 65번 남영록 출품자, 접수번호 275번 박문숙 출품자, 접수번호 23번 장영순 출품자가 전통공예 접수번호 401번 이은정 출품자, 접수번호 113번 황보지영 출품자가, 서각 접수번호 202번 김오연 출품자, 접수번호 201번 노재영 출품자가, 접수번호 146번 배도금 출품자가 심사위원의 합의에 의해 선정되었다.

◎. 서울특별시장상에는 미술분야 접수번호 220번 최옥희 출품자가 선정되었고, 서울시의회의장상에는 미술분야 접수번호 258번 신정순 출품자, 전통공예 접수번호 4번 강남련 출품자, 접수번호 15번 박복영 출품자, 서각 접수번호 4번 김귀옥 출품자, 접수번호 31번 최형준, 한지공예 접수번호 4번 송금숙 출품자가 심사위원의 합의에 의해 선정되었다.

◎. 이번 제 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은 12월 2일(수) 오후 3시에 개막하여 12월 10일(목)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전시하였으며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 심사발표는 미술협회 홈페이지 (http://www.kfaa.or.kr)에서 발표되었다.

◈ 2015년 제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운 영 위 원 명 단

위원장 : 김진석, 박정희, 박진명, 서진태, 안재영, 임병문

심 사 위 원 명 단

1차심사위원장 : 허일 (전통미술·공예 (전통공예))

위원 : (1차)

[전통미술·공예 (미술분야)] 고금화, 권성녀, 김정동, 박정남, 박혜원, 서민자, 양문자, 이경애, 이성임, 이순자, 정희정, 조경순, 한민정

[전통미술·공예 (전통공예)] 김판준, 김하정, 박송자, 양갑수, 이현승, 조강덕, 조구환, 진두숙, 최규리, 허일

[전통미술·공예 (서각)] 고석용, 김영자, 류현수, 민태연, 유영민, 이상민, 장용호, 정민영, 최종윤

[전통미술·공예 (한지공예)] 김영애, 오석심

[전통미술·공예 (기타공예)] 서민자, 오석심, 장용호, 조강덕

2차심사위원장 : 조정희 (전통미술·공예 (기타공예))

위원 : (2차)

[전통미술·공예 (미술분야)] 김애자, 나호권, 신혜영, 안옥자, 엄재권, 이희옥, 정영애

[전통미술·공예 (전통공예)] 강정원, 김도경, 김제권, 신한균, 연봉상, 이말순, 정진호

[전통미술·공예 (서각)] 박경선, 송민기, 심재연, 이동술, 이영진, 장성수

[전통미술·공예 (한지공예)] 조정희

[전통미술·공예 (기타공예)] 김제권, 엄재권, 이동술, 조정희

◈ 2015년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 심사평

전통미술·공예 1차 전체 심사위원장 장용호

제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 응모작은 예년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천여점을 웃도는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작품성은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되나 미술분야를 제외한 전통공예부문에 있어서 법고창신의 뜻과 같이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감각의 재료와 표현기법 그리고 심미성, 모든 부분에 있어 다양성 등은 많이 향상되었으나 아쉬움 점이 있다면 전통공예의 본질인 실용적인쓰임과 미적인 아름다움이 부합되었을 때 그 가치가 더더욱 돋보이기 마련이나 실용적인 쓰임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며 전반적으로는 많은 수작들이 출품 되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미술분야 1차 심사위원장 서민자

민화가 가지고 있는 전통색상을 바르게 이용하여 공력이 많이 들어간 작품위주로 선발했으며 우수한 작품임에도 탈락한 작품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금번 미술대전을 위해 고생하신 관계 임직원 및 심사위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통공예 1차 심사위원장 조강덕

화창한 가을날 제 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을 축하드리며 출품해주신 출품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보다 다소 출품수가 줄어들긴 하였지만 전통공예분야의 참여율이 높다고 봅니다. 분야별로 보면 목칠공예의 창의성과 기술성이 돋보였습니다. 출품작의 전통기법과 디자인적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도자작품도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적절히 조화시켜 현대의 흐름에 부각되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이런점들은 미래의 전통공예의 전승에 큰 힘이 된다고 봅니다.

한지공예 1차 심사위원장 오석심

백번의 손길을 거쳐야 만이 숨을 쉬는 한지공예품 그 따듯하고 포근함에 예로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이에 훌륭한 작품을 하는 작가들이 많아지고 그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통 보다는 전통을 기본으로 하는 현대적 기법이 적용된 비슷한 수준의 작품이 많이 출품되어 순위를 결정하기 어려웠다. 독창성과 전통의 재해석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회가 거듭될수록 훌륭한 작품이 출품되어 전통미술·공예 발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전통미술·공예 2차 전체 심사위원장 엄재권

문화의 힘이 국가의 강점이 되고 경쟁력이 되는 이 시대에 대한민국 전통미술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훌륭한 작품을 출품하여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미술과 공예부문으로 나누어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전통미술의 품격을 높이는 우수한 작품들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훌륭한 심사위원님들의 공정하고 열띤 토론 끝에 수상 작품들이 결정되었습니다.

심사기준으로는 전통적 가치를 담은 작품성을 바탕으로 미적, 조형적 요소와 대중성, 실용성, 전통과 창작, 현대적 내용까지 균형을 맞추려 노력하였습니다.

전통미술·공예부문의 대상 장옥임의 ‘화조자수 2층장’은 화려한 색감과 세밀한 기능성, 서정적 조화로움과 예술적 감각이 단편적인 부분 하나 하나까지도 독립된 조형세계를 갖추고 있는 규방 공예의 진수로써 탁월한 기량를 표현하였으며, 가까이에 두고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은 실용적 가치까지 더한 우수함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미술분야의 수상작품들도 미적, 조형적 감각과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로 오방색의 강렬함이 주는 화려함, 상징성, 신비로움이 잘 표현되었으며 강력한 필력과 세필화 기능까지 면밀하게 검토된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김자경의 ‘연화도’ 병풍은 전통 색감을 잘 나타내고 있음에도 전체적인 작품의 내용과 색감이 은은함과 발랄함이 공존하고 편안함과 엄숙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서각, 도자기, 전통섬유부문도 다양한 소재와 폭넓은 내용으로 현대의 생활상을 전통기법으로 풀어내는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되었으며, 전통공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찬란한 문화유산으로써의 우리의 전통미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새롭게 창조하고자 매진해 온 여러 작가님들의 예지에 박수를 보내며, 전통미술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대한 꿈이 실현되길 기대해 봅니다. 이러한 꿈의 실현에 많은 역할이 기대되는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리며, 끝으로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통공예 2차 심사위원장 김제권

먼저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에 입상의 영광을 안은 작가여러분에게 축하에 말씀을 드리며 안타깝게 수상이 안된 작가여러분께는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금번 전통공예는 목칠, 가구, 도자, 섬유, 복식, 금속 등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전통적인 기법을 바탕으로 자신의 혼을 담아 다양하고 우수한 재현의 감각으로 전통공예의 맥을 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였다고 할 수 있으며 매우 희망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 대상을 수상한 장옥임의 ‘화조자수 2층장’ 작품은 자수와 목가구가 조화를 이루어 전통기법의 아름다움 백미자체였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목칠 가구공예의 정교함, 금속공예의 탁월한 작품구성, 도자공예의 전통 상감기법, 섬유공예의 오방색의 아름다움, 복식의 한땀 한땀의 정성 등이 한데 어울어져 우수한 작품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우리나라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신진작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엿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수상자분들게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서각 2차 심사위원장 이동술

이번 심사의 목표는 학연,지연을 떠나 주옥같은 작품을 선발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전통미술 공예작가들의 품격을 완성하고 신진작가를 발굴 창출하는데 높은 뜻을 두었습니다.

심사 중 어떤 대회보다 우열을 가릴 수 업는 작품들이 많았으나, 훌륭하신 심사위원들이 작품의 완성도와 창의적인 부분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하였고, 특히 칼끝으로 섬세한 터치 세밀한 부분까지 심사하여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끝으로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분야에 출품하신 작가님들과 심사에 열중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한지공예 2차 심사위원장 조정희

때로는 고단하고 팍팍한 생활 속에서 한지공예의 매력에 빠져서 단청이나 십장생 문양을 하나하나 오리고 붙이며 삶의 결을 엮어오던 숱한 시간들....한지 특유의 부드럽고 소박한 재질에다 예술성과 창작성이 보태진 아름다운 작품들을 출품해 주신 작가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매 작품마다 미적 성취를 이루려 노력한 모습들이 역력해 보였고, 실용성 또한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우리 한지공예의 우수성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느낄 수 있어서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단지 출품작이 다른 작품에 비해 많지 않아 한지공예를 하는 사람으로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되어 한지공예의 멋스러움을 널리 알리는 공모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