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본상후보 · 특선 · 입선 작품발표

◎. 2013년도 제 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서예부문) 심사결과가 6월 16일 발표되었다. 지난 6월 11일~12일 작품접수를 마감하고 6월 14일~16일 심사하여 선정된 수상 작품 및 입상 작품은 별지와 같다.

◎. 제 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에는 총 1,356점이 응모되었다. 응모작품 중 입선 295점, 특선 112점,  특별상 4점, 우수상 5점, 서울특별시장상 1점, 최우수상 2점, 대한민국서예대상 1점 총 420점이다.

◎.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입선작을 1차, 2차, 3차 심사를 통해 선정하였다. 1차심사는 14일에 심사하였고 2차, 3차 심사는 15일에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였다.

◎.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본상수상작은 대한민국서예대상에 한문 272번 박정이 출품자, 최우수상에 한문736번 송수영 출품자, 최우수상에 한글 11번 이은숙 출품자, 한문 435번 박병희 출품자, 우수상에 한문 447번 윤정례 출품자, 한문 854번 조인숙 출품자, 한글 35번 이경순 출품자, 한글 235번 차순열 출품자, 서울특별시장상에 한문 522번 정영희 수상자가 심사위원 합의에 의해 선정되었다.

◎. 특별상인 기업매입상은 한문 18번 고창부 출품자, 한문 19번 박근노 출품자, 한글 16번 전쌍례 출품자, 한글 164번 서정선 출품자가 선정되었다.

◎. 제 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는 특선이상 후보자 122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휘호심사 (2013.6.16)를 하였다.

◎. 제 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은 7월 31일(수) 오후 3시에 개막 및 시상하여 8월 11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전시하였다.

◎. 심사발표는 미술협회 홈페이지 (http://www.kfaa.or.kr) 에서 발표되었으며, 한국일보에 7월 3일(수) 날짜로 공시되었다.

운 영 위 원 명 단

위원장 : 김응학, 류영희, 박양순, 임동호, 조숙자, 황보근

심 사 위 원 명 단

1차심사위원장 : 한중섭 (한문)

위원 : (1차)

[한문] 강경훈, 김옥봉, 서진원, 오명섭, 유석영, 이정호, 조정례, 한중섭

[한글] 기혜경, 김순호, 김유자, 김현수, 박상임, 은성옥

[전각] 강경훈, 김옥봉, 서진원, 오명섭, 유석영, 이정호, 조정례, 한중섭

[한글소자] 기혜경, 김순호, 김유자, 김현수, 박상임, 은성옥

[한문소자] 강경훈, 김옥봉, 서진원, 오명섭, 유석영, 이정호, 조정례, 한중섭

2차심사위원장 : 홍정선 (한글)

위원 : (2차)

[한문] 최은철

[한글] 홍정선

3차심사위원장 : 한만평 (한문)

위원 : (3차)

[한문] 김용석, 박태준, 장주현, 정경희, 정해천, 한만평

[한글] 손영일, 이희자, 인민아, 장혜자, 조주연

[전각] 윤종득

[한글소자] 손영일, 이희자, 인민아, 장혜자, 조주연

[한문소자] 김용석, 박태준, 장주현, 정경희, 정해천, 한만평

◈ 2013년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심사평

서예(한문) 1차 전체심사위원장 오명섭

한국미술협회 집행부에서 처음 치루게 된 이번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의 입상자 수를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든 관계로 심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좋은 작품임에도 선에 들지못한 작품들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전통서예의 테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는 의도를 읽을 수 있었는데, 이는 학서자로서 기본에 충실하려는 자세로 폄하할 일은 아니겠으나,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서예인으로서 좀 더 과감한 탈바꿈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수상하신 분들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쉽게도 수상작에 들지 못한 분들게 위로의 말씀과 함께 앞으로 더욱 발전하실 것을 기원합니다.

서예(한글) 1차 심사위원장 김순호

신록이 우거진 유월에 서예대전을 치르게 됨을 감사합니다.심혈을 기울여 작품 활동을 하신 여러 선생님들의 작품을 보면서 우리 심사위원들은 정성을 다하여 검수하면서 많은 작품을 뽑지 못함에 안타까웠습니다.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앞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미술협회 이사장님 및 모든 임원 여러분 그리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서예(전각) 3차 심사위원장 윤종득

예년에 비해 출품수는 줄었으나 작품의 수준은 매우 향상된 것 같습니다.입선작 중에서도 특선 못지않게 좋은 작품이 있었으나 비슷한 풍을 배제하느라 아쉽게도 입선에 머물게 되었습니다.한글전각의 발전을 위하여 출품수에 비해 특선작을 한문전각과 같이 두점씩 안배했습니다. 특선작 중 한글 작품(석태진 작품)이 매우 인상적으로 도법이나 장법에서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상으로 연결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전각의 공간과 도법을 서예에 적용하여 더욱 좋은 작품을 하여 한국 서예 전각예술의 발전을 기대 해 봅니다.

서예(한문) 3차 전체심사위원장 정해천

먼저 수상하신 분들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차 입선을 통과한 작품들의 수가 작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기는 했으나 작품 수준을 보았을 때 결코 예년보다 뒤지지 않으며 다소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현 서단의 시대가 결코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활달한 필치와 대소 참치의 변화 등이 전통 서법을 벗어나지 않는 가운데 매우 조화롭게 운용되어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심사 후에 확인된 바 여성 서예가로서 남자서예가의 작품으로 착각을 하리만큼 대담한 장법의 변화와 묵법의 변화등이 향후 우리 서단의 귀감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차 심사를 통과한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특선 이상의 작품등이 서로간 약간의 차이는 있다고 하겠으나 공모전의 특성상 앞으로의 가능성도 고려하여 최대한 공정게 심사위원 전원 합의하에 정해진 수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상하신 분들게 다시한번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서예(한글) 3차 심사위원장 장혜자

제 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글서예부문에 입상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 동안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1차, 2차 심사를 거쳐 3차 심사 대상이 된 100여점의 정성어린 작품을 대하는 순간 어렵고 힘든 서법의 길을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하기 위해 재심, 삼심,거듭 신중을 기하여 수고 해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합의제로 진행된 심사결과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은숙의 작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단아하고 유려한 필치로 생동감있게 궁체의 특징을 유감없이 잘 표현해 주었고 오랫동안의 書歷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이번 심사결과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양한 書體의 작품이 많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몇 작품에서 기운생동을 나타내주는 먹빛과 線質의 骨肉표현이 부족했던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심혈을 기울인 작품을 출품하신 여러분 중 이번에 입상을 못하신분들께서는 다음기회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