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체코 필젠에서 시행된 국제조형예술협회(IAA) 집행이사국 선거에서 최종 당선됐다.


□ 국제조형예술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rts)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예술기구로 예술을 통한 전 지구적 국제협력, 지속가능발전, 예술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 실현을 위해 1954년 설립되었으며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 이번 선거는 후보자 연설 후 다득표 순으로 집행이사국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위원회는 총 13개국 후보자 중 2순위로 총 23표를 획득(28개국 참여)하여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었으며 다득표 원칙에 의해 아시아태평양 국가위원회를 대표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재관으로도 동시 선출됐다.


□ (사)한국미술협회에서는 집행이사국 선거 시행 1년 전인 2014년부터 IAA 집행이사국 회의와 제5회 IAA 아시아태평양지역 컨퍼런스를 서울에서 동시개최하고 집행이사국의 주요 관심사항 파악과 한국위원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 조 이사장은 “집행이사국의 절반 이상이 포진한 유럽의 텃새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오랫동안 대표해온 일본위원회의 영향력을 극복하고 민간 외교에 힘입어 이룩한 쾌거”라고 말했다.


□ 이어 “우리나라가 한류를 바탕으로 문화 발신국(K-Pop에서 K-Culture로)으로 진입한 현재, 유네스코 국제기구의 이사국으로서 전 세계 문화발전과 동시에 세계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증대시키면서 국제적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 포부를 밝혔다.